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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헌 목록 > 14. 14世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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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요재공>성균생원호정공휘정빈묘표(成均生員湖亭公諱廷賓墓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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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재공후>성균생원호정공휘정빈묘표(成均生員湖亭公諱廷賓墓表)
公姓趙氏諱廷賓字觀仲號湖亭玉川人以高麗侍中諱璋為始祖自是公卿聊屬至諱元吉封玉川府院君諡忠獻累傳至諱九齡文科翰林於公為五世祖也祖諱軾龍蛇之變從高忠烈殉節干錦山希考諱希榮配光州金氏以仁廟癸亥生公于淳昌毛老第天性孝友事親誠敬備至前後居憂廬墓盡制非甚病不廢展省鄉里咸服以為曾閔不過也與二兄同處長枕大被盡友于之情有無共之早從許眉叟遊累蒙獎詡 肅廟甲子中生員一等無意進取構一小亭於金輪洞以為終焉之計潛心於性理書向裏務本之意為多與宗族友朋講磨道義亹亹不倦以經學行檢聞於世蔚為後生之矜式焉歿于甲戌葬在山幕洞負子原配孺人黃氏墓祔生二男明徵時徵明徵生匡一匡一生淳溥鳴呼公學問淵深文章宏博所著述不為不多而六丁下收泯泯無傳惜哉公八代孫用淳泳淳將竪石于墓掇拾家傳譜系謁余表其墓屢辭不獲遂就其狀而略加檃括俾歸刻焉
錦城 吳駿善 撰
성균생원호정공휘정빈묘표(成均生員湖亭公諱墓廷賓墓表)
공의 휘는 정빈(廷賓)이요 자는 관중(觀仲)이며 호는 호정이고 옥천조씨인데 고려시 중 휘 장(璋)으로서 시조를 삼고 이로부터 공경대부가 연속하여 휘 원길(元吉)은 옥천 부원군에 시호는 충헌이요 여러번 전하여 문과 한림(文科翰林) 휘 구령(九齡)은 공의 五세조였다. 조의 휘는 식(哲)이니 임진왜란때 고제봉(高雲峰)을 따라 금산(錦山)에서 절의를 지쳐 전사하였고 고의 휘는 희영(希傑)이요 비(妣)는 광주김씨(光州金氏)였다. 인조계해(仁祖癸亥)一六二三년에 순창 모로(毛老)본사에서 공을 출생하였는데 천성이 효도하고 우애하여 정성과 공경으로 어버이를 섬기고 전후 거상에 예제를 다하여 시묘 하며 심한 병이 아니면 성묘를 폐치 아니하고 고을사람이 다 감복하여써 증자(曾子)와 민자건(閔子騫)에 비하였다. 두 형님과 함께 거쳐하며 우애의 정을 다하고 없는 것을 함께 하였으며 일찍 허미수(許眉叟)를 종유하여 여러번 큰 칭찬을 들었다. 숙종갑자(肅
宗甲子) 一六八四년에 1등생원에 올랐으나 진취할 뜻이 없어 금륜동(金輪洞)에 작은 정자를 짓고 써 종신할 계획을 세웠다. 성리학(性理學)에 잠심하여 중정(中正)을 지키고 근본을 힘쓴 뜻이 많았다 종족과 친고로 더불어 도의를 강마하고 문채나 게 부지런 히 하여 경학과 행의로써 세상에 성망이 있고 우연히 후생의 모범이 되었다. 갑술(甲戌) 一六九四년에 별세하니 산막동(山幕洞) 부자원(負子原)에 안장하고 배 유인황씨(配孺人黃氏)를 부장하였다。아들은 명증(明徵)。시증(時徵)이요、손자는 명증의 아들 광일 (匡一)이며 증손은 광일의 아들 순부(淳溥)였다. 슬프다. 공이 학문이 깊으고 문장이 넓어 저술이 많이 있는데 화재로 인하여 소실되고 전한 것이 없으니 아깝도다. 八대손 용순(用淳)과 영순(泳淳)이 장차 묘소에 비를 세우고저 집안에 전래한 문자를 주어모아 내에 묘표를 청함으로 여러번 사절하다 부득이 마침내 그 가장에 따라 약간 수정하여 돌아가 각하게 하였다.
금성(錦城) 오준석(吳駿善) 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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